당연히 상품 훼손을 하지 않았으므로 반품신청을 한건데, 익일도 아니고 10/16일이 되어서야 어떤 모르는 개인 핸드폰번호로 전화가 오더니 선물하기에서 반품하신 어쩌구 저쩌구 들리지도 않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다짜고짜 전화해서 어딘지도 말 안하고 선물하기라고 하면 제가 어떻게 알아듣나요..? 어쨋든 겨우 겨우 알아듣고 제가 맞다고 하니까 혹시 상품을 뜯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상식적으로 상품을 뜯어놓고 반품신청을 하겠습니까?... 인터넷상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반품하는 과정에서 상품을 뜯었냐고 물어보는 경우는 난생 처음이었네요. 그것도 반품신청하고도 꽤 지나서요.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제대로 반품신청이 되었나 했는데, 문제는 반품과정이 길어진 관계로 일주일이나 택배박스를 현관문 앞에 놔두게 되어 다른 택배사에서 가져간 것입니다. 이건 제 부주의가 맞지만, 반품과정이 이렇게 늦어졌던 경우도 또 처음이기도 해서 상품 혹시 뜯었냐고 물어보신 그 번호로 다시 전화했습니다. 고객센터 번호 찾아보기도 귀찮고 담당자이신거 같아서요. 

상황을 이야기하니, 원래는 반품할때 구매자가 직접 보내줘야하는데 뭐 자기네들이 회수신청을 해줬다는 식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반송방법에 떡하니 판매자 직접회수 옵션이 있고, 전 그걸 선택했을 뿐인데 ㅋㅋㅋㅋㅋ 이런 경우엔 처리 과정이 어떻게 되냐 문의했더니 점심시간이라 나중에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다고 하시곤 또 깜깜 무소식이네요. 소액이기도 해서 반품ㅎ... 안되도 상관없지만 처리 과정이 너무나도 답답했기에 글 남깁니다. 자꾸 동문서답하시고 책임회피하고 제대로된 답 하나 없이 확인해보겠다..고.. 어려운 질문 한거도 아닌데 뭘 그렇게 많이 확인해보실건데요..ㅎㅎㅎ